미국-인도 WTO 분쟁 6건 종결 합의…관세도 일부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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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인도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다투고 있는 6개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이 양국 정상간 회담 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인도가 병아리콩, 렌즈콩, 아몬드 등 미국의 특정 제품에 대해서도 "보복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WTO 분쟁 6건 중 3건은 미국이, 나머지 3건은 인도가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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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과 인도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다투고 있는 6개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이 양국 정상간 회담 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인도가 병아리콩, 렌즈콩, 아몬드 등 미국의 특정 제품에 대해서도 "보복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USTR 발표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미국 방문 중에 나왔다. 양국은 전투기 엔진과 반도체 투자, 우주 협력 등에 대한 주요 협상도 타결했다.
그간 미국은 인도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고 이에 대응해 인도도 미국산 농산품에 관세를 부과해왔다. USTR 성명은 "이번 관세 인하는 미국의 농산물 생산자와 제조업체의 시장 기회를 회복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오늘의 합의는 지난 2년간 강화된 양국간 밀접한 관계의 정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WTO 분쟁 6건 중 3건은 미국이, 나머지 3건은 인도가 시작했다.
이들 분쟁은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뿐만 아니라 재생 에너지 분야인 태양 전지와 태양 모듈에 대한 조치와 관련되어 있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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