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인 포인트만 31.26…‘내리막세’ 세자르호, 국내서 다시 담금질 나선다

강예진 2023. 6. 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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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호가 국내서 다시 담금질에 들어간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세자르호는 오는 27일 FIVB 랭킹 17위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10위 도미니카공화국(29일), 5위 중국(7월1일), 8위 폴란드(7월2일)를 서수원칠보체육관에 잇따라 상대한다.

세자르호는 1~2주차 8경기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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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제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세자르호가 국내서 다시 담금질에 들어간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3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세자르호는 오는 27일 FIVB 랭킹 17위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10위 도미니카공화국(29일), 5위 중국(7월1일), 8위 폴란드(7월2일)를 서수원칠보체육관에 잇따라 상대한다.

랭킹 포인트 획득이 절실하다. 세자르호는 1~2주차 8경기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2주차 마지막 독일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냈지만 승리까지 닿지 못했다.

FIVB 랭킹 33위에 매겨졌다. VNL 8경기서 총 31.26점이 깎였다. 특히 크로아티아에 0-3으로 패하면서 10.33점이나 깎였다. 대회 시작 전 23위였던 랭킹은 10계단 밑인 33위까지 떨어졌다. 이는 ‘침체기’로 VNL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남자배구대표팀과 순위와 같다.

출처 | 국제배구연맹


이대로라면 어렵다. 세자르호는 2024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노리고 있다. FIVB는 2024 파리올림픽부터 올림픽 출전 규정을 변경했는데, 한국이 올림픽 출전의 최후의 보루로 삼았던 대륙별 예선은 없어졌다.

다행히 올해 9월 대륙통합예선전에는 조직국(일본 중국 핀란드)을 포함해 지난해 랭킹을 기준(24위)으로 대회 참가가 가능하다. 이 대회에서 올림픽 티켓 6장(개최국 프랑스는 따로)을 두고 24개국이 경쟁한다. 나머지 5장은 2024년 VNL 예선라운드 종료 직후 기준, 상위 5팀이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랭킹 포인트를 쌓아 순위를 올려야 할 이유다.

이번 VNL 참가국 16팀 가운데 승수가 없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불명예 탈출을 위해서라도 홈 이점을 살려 승리가 필요한 세자르호다.

반등을 노린다. 3주차서 만나는 상대들 모두 한국보다 랭킹이 높다. 쉽지 않은 경쟁이 되겠지만 승리할 경우 더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21일 입국한 세자르호는 남자부 KB손해보험의 체육관인 수원 인재니움에서 다시금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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