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서열 1위' 삼성, 4대 프로스포츠 '전종목 꼴찌'[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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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계서열 부동의 1위 삼성.
현재 시즌이 진행 중인 프로축구 K리그1에서도 수원 삼성은 12개팀 중 12위(18경기 승점 9)로 꼴찌인 상황.
이미 2022~2023시즌이 종료된 프로 농구와 배구에서도 삼성은 꼴찌에 그쳤다.
하지만 가장 시장이 크고 관심도가 큰 남자 종목들에서 4대 프로스포츠 전종목 꼴찌가 삼성이라는 것은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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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한민국 재계서열 부동의 1위 삼성.
하지만 프로 스포츠에 오면 그 순위는 의미가 없다. 아니 뒤에서 1위가 된다. 축구, 야구, 농구, 배구로 지칭되는 '4대 프로스포츠'에서 삼성은 시즌이 끝난 농구와 배구, 시즌이 절반가량 진행된 축구와 야구에서 모두 꼴찌를 기록하는 굴욕을 경험하고 있다.
22일 프로야구인 KBO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게 1-2로 패하면서 26승39패 승률 4할이 돼 한화 이글스의 승률 4할3리보다 뒤쳐져 10개팀 중 10위로 주저 앉았다.
현재 시즌이 진행 중인 프로축구 K리그1에서도 수원 삼성은 12개팀 중 12위(18경기 승점 9)로 꼴찌인 상황. 국내 최고 인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에서 삼성이 꼴찌가 된 것이다. 물론 시즌 중이기에 확정 순위는 아니다. 하지만 약 시즌 절반가량이 진행된 두 종목에서 꼴찌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미 2022~2023시즌이 종료된 프로 농구와 배구에서도 삼성은 꼴찌에 그쳤다. 남자 프로 농구 KBL에서 서울 삼성은 54경기 14승40패 승률 0.259로 유일한 승률 2할팀으로 10개팀 중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배구 KOVO 남자부의 삼성화재도 36경기 승점 36점 7개팀 중 7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여자 농구인 WKBL에서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6개팀중 3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여자 배구에는 삼성이 운영하는 팀은 없다.
하지만 가장 시장이 크고 관심도가 큰 남자 종목들에서 4대 프로스포츠 전종목 꼴찌가 삼성이라는 것은 충격적이다. 삼성하면 1등경영이며 압도적 재계 서열 1위인데 정작 스포츠에서는 꼴찌라는건 기업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제일기획으로 스포츠단이 흡수되면서 그동안 막대한 금액을 지원해주는 정책에서 '자생'을 내세워 지원이 줄었고 10년째가 되자 결국 프로 스포츠에서 꼴찌까지 내려앉게 된 셈이다.
물론 여전히 제일기획에서 지원이 되고 있고 그 지원 폭이 타팀에 비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축구와 야구 모두 리그 상위권의 팀연봉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모기업만 믿고 안일한 운영을 해왔고 그 결과 순위만 곤두박질 치고 있다. 그러면서 '예전만큼 지원이 안되는 탓'이라고 한숨쉬기 바쁘다.
한국 재계 서열 1위 삼성은 프로 스포츠에서만큼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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