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잠수정 타이탄 탑승자 전원 사망…“수중 폭발 추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간)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타이태닉호 침몰 지점 인근인 해저 1600피트(약 488m)에서 잠수정 선미 덮개 등 잔해를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잠수정 운영업체 오션게이트도 성명을 통해 타이탄 탑승자 5명의 사망사실을 확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해안경비대 밝혀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간)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타이태닉호 침몰 지점 인근인 해저 1600피트(약 488m)에서 잠수정 선미 덮개 등 잔해를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해안경비대는 잠수정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가족들에게도 사망 사실을 즉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잠수정에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 아들 술레만이 타고 있었다.
잠수정 운영업체 오션게이트도 성명을 통해 타이탄 탑승자 5명의 사망사실을 확인했다. 오션게이트는 “이 사람들은 세계의 바다를 탐험하고 보호하는 데 깊은 열정을 가진 진정한 탐험가들이었다”며 “우리는 이 비극적인 순간 이 다섯 명의 영혼 및 그들의 유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탄은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러 18일 오전 심해로 내려갔다가 실종됐다.
조성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든타임 96시간’ 넘긴 타이태닉 탐사 잠수정…수색 계속하는 구조대, 미상의 잔해 발견도
- 타이태닉과 바다에 잠든 노부부의 고손녀, 110년 뒤 잠수정 탐사
- 해병대 선임, 탄환 넣은 권총으로 후임에 ‘러시안 룰렛’…목숨 담보 악행 드러나
- “구준엽, 화장실 끌고가 마약 강요”…서희원, ‘허위 사실’에 법적대응
- 유명 아이돌 스타, 동성 미성년자와 성관계 영상 유출 논란
- [단독] 檢, 김건희 ‘쥴리·불륜설’ 주장 사업가 허위사실 명예훼손 기소
- “이러고도 월급 받냐” 따지다가… 총리·대통령실로 ‘고공 민폭’[민원폭탄에 신음하는 대한
- 실종된 타이태닉 잠수정 선장 부인, 111년 전 타이태닉서 사망한 노부부 후손
- 성매수남 개인정보 5100만 건 앱으로 퍼졌다…“나 떨고 있니?”
- [속보] “전수조사서 특혜채용 의혹 20여건 확인”…선관위 사무차장, 국회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