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국평' 12억 찍었다…분양가 세달만에 20% '껑충'

김평화 기자 2023. 6. 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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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신축 아파트 일반분양가가 3개월 사이 20% 가까이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도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분양 한달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명4구역이 입지가 가장 좋은 편이라고는 하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된 것"이라며 "최근 인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과열되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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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경기도 광명 신축 아파트 일반분양가가 3개월 사이 20% 가까이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이 일반분양가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 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조합)은 전날 대의원회를 열고 일반분양가(안)를 정했다. 일반분양가는 타입·층별로 차이는 있지만 3.3㎡ 당 3500만원대로 정해졌다. 전용면적 84㎡ 일반분양가는 저층을 제외하면 모두 12억원대다.

조합은 광명시청에 일반분양가를 포함한 분양모집승인신청서를 냈다. 광명시가 승인하면 분양가가 최종 확정된다.

광명4구역 재개발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총 11개동 1957가구 규모의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들어선다. 평형은 전용 39∼113㎡로 구성됐고 4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84㎡A형은 5~10층 분양가가 3.3㎡당 3704만원으로 세대당 분양가는 12억7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는 7억9600만원(저층)에서 8억9900만원까지 분양가가 정해졌다. 모두 수천만원대 발코니 확장과 유상옵션을 제외한 금액이다.

광명은 연초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이미 해제된 지역이다. 조합이 제출한 분양가에서 크게 변동될 가능성은 낮다.

지난 4월 분양한 광명1구역 재개발 '광명자이더샵포레나'와 비교하면 20% 이상 비싼 가격이다.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이 아파트는 3.3㎡당 일반분양가가 2700만~2800만원대였다. 전용면적 84㎡ 최고가는 10억4550만원이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도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분양 한달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명4구역이 입지가 가장 좋은 편이라고는 하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된 것"이라며 "최근 인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과열되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다음달 7일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내고 견본주택을 연다. 다음달 17일 특별공급, 18일 일반공급 청약이 예정됐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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