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에는 진영논리 없어… 독자의 마음에 닿는다면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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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에서 '활자중독자'로 통하는 김미옥 서평가가 최근 춘천 파피루스 책방을 방문, 북토크 '책이 나의 스승이었다'를 진행했다.
이날 김미옥 서평가는 "내가 쓰는 독후감에 대해 말이 많다. 학문을 하는 분들은 나를 공격하고 독자들은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나는 전공이 문학도 아니고, 선생도 없었다. 모든 활자가 그리웠고 혼자있는 결핍의 시간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감응력이다. 장르는 내가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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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에서 ‘활자중독자’로 통하는 김미옥 서평가가 최근 춘천 파피루스 책방을 방문, 북토크 ‘책이 나의 스승이었다’를 진행했다.
이날 김미옥 서평가는 “내가 쓰는 독후감에 대해 말이 많다. 학문을 하는 분들은 나를 공격하고 독자들은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나는 전공이 문학도 아니고, 선생도 없었다. 모든 활자가 그리웠고 혼자있는 결핍의 시간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감응력이다. 장르는 내가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웃사이더를 자청하는 그는 베스트셀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다. 김 서평가는 “독자가 작가가 되는 문단의 춘추전국 시대가 됐지만 여전히 문단은 그들만의 리그로 보인다. 문화에는 진영논리가 없다. 순수든, 참여든 독자의 마음에 닿는다면 보약”이라고 했다. 예술 장르 연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외국은 작가 한 명의 작품을 갖고 노래와 뮤지컬을 제작하는 등 문화 산업을 만든다. 우리나라 예술은 왜 따로 노는가, 작품 하나를 구심점으로 모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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