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U19] “지난해 그 팀 아니다” 냉정한 파워 랭킹, 한국 최하위

최창환 2023. 6. 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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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랭킹 최하위.

FIBA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FIBA는 "한국의 팬들이나 선수들은 U18 아시아 챔피언을 최하위로 평가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이주영, 이채형이 활약했던 지난해 여름과 같은 팀이 아니다. 이들은 U18 아시아컵에서 한국이 기록한 득점의 42%, 리바운드의 25%, 어시스트의 46%, 스틸의 61%을 합작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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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파워 랭킹 최하위. 주축 2명이 빠진 한국에 대한 FIBA(국제농구연맹)의 냉정한 평가였다.

FIBA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개국 가운데 최하위에 랭크됐다. 냉정하면서도 객관적인 평가였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U18 아시아컵에서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대회 MVP 이주영과 이채형이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FIBA는 “한국의 팬들이나 선수들은 U18 아시아 챔피언을 최하위로 평가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이주영, 이채형이 활약했던 지난해 여름과 같은 팀이 아니다. 이들은 U18 아시아컵에서 한국이 기록한 득점의 42%, 리바운드의 25%, 어시스트의 46%, 스틸의 61%을 합작했다”라고 소개했다. 원투펀치의 공백이 클 것이라는 의미다.

이주영, 이채형과 함께 핵심 전력이었던 강성욱이 짊어져야 할 책임감이 커졌다. FIBA 역시 “강성욱을 비롯한 선수들이 이주영, 이채형의 공백을 메우며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남겼다.

U18 아시아컵 결승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일본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FIBA는 “많은 이들이 일본을 10위로 평가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겠지만,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스페인 출신 알레한드로 마르티네스 감독은 스페인에서 U17 월드컵을 2차례 치르는 등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곁에는 카와시마 유토, 제이콥스 아키라, 오카다 타이가 등 재능을 지닌 선수가 많다. 일본은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날 수도 있으며, 이 경기까지 승리하며 아시아 국가 최초의 8강 진출을 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FIBA 랭킹 1, 2위에 올라 있는 미국, 스페인은 파워 랭킹에서도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며, 조별 예선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결정된다. 한국은 개최국 헝가리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튀르키예와 D조에 편성됐다. D조 최하위에 그치면 16강에서 C조 최강 세르비아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한국 조별 예선 일정
6월 25일(일) 0시 30분 vs 헝가리
6월 26일(월) 0시 00분 vs 튀르키예
6월 28일(일) 0시 30분 vs 아르헨티나

#사진_U19 남자농구대표팀,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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