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불안' 바르사, 맨시티 '축구도사' 영입 어렵다...이강인 노리는 PSG-사우디 경쟁

오종헌 기자 2023. 6. 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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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의 거취는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실바는 여전히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실바를 최우선 목표로 고려 중이며 사우디 아라비아 팀들과 관심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때문에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실바는 2025년 여름까지 맨시티와 계약되어 있다.

그리고 사우디에서도 실바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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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베르나르두 실바의 거취는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실바는 여전히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실바를 최우선 목표로 고려 중이며 사우디 아라비아 팀들과 관심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때문에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모든 결정은 실바에게 달려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실바를 지키길 원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실바는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창의적인 플레이와 날카로운 킥력, 빼어난 탈압박 능력을 앞세워 빠르게 맨시티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우측면과 중앙 가리지 않고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에게 강력한 신임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트레블의 주역이었다. 실바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선발24, 교체10)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를 소화하며 3골 1도움을 올렸다. 잉글랜드 FA컵에서도 5경기를 뛰었다. 맨시티는 이 3개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 실바의 거취에 대한 여러 소문들이 발생했다. 실바는 2025년 여름까지 맨시티와 계약되어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몇몇 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리오넬 메시를 떠나보낸 PSG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우디에서도 실바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실바를 헐값에 보내줄리 없다. PSG는 충분히 요구 이적료를 맞춰줄 능력이 있다. 그들은 이미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떠났고,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몇몇 선수들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미 영입이 임박했거나, 사실상 완료된 선수들도 있다.


7월이 되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같은 선수들이 합류할 전망이다. 또한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 등 최전방 공격수들 영입설도 있다. 이강인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첫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다. 그리고 올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선발로 33차례 뛰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매 경기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최종 선정은 실패)에 오르기도 했다. 시장 가치도 대폭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몸값은 마요르카 입단 초기에만 하더라도 600만 유로(약 86억 원) 정도였다. 그러나 현재는 2,200만 유로(약 314억 원)다. 4배 가까이 올랐다.


이적설도 등장했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월부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협상이 결렬된 상태다. 이후 PSG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등장했다. 다만 아직은 논의가 진행 중이다. PSG는 마요르카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능력이 있지만 그 외에 에이전트 수수료 등 변수들이 존재하고 있는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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