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BS 창립 33주년 기념 행복도민음악회' 성황리에 열려

충청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페라 '카르멘' 서곡으로 막 올라
'아시아의 디바' 바다,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등 열창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소프라노 김성혜·테너 이동신 등 출연

충북CBS(본부장 박상용)가 마련한 '충북CBS 창립 33주년 기념 행복도민음악회'가 2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이강희 교수가 이끄는 충청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클래식과 대중 가요, 하모니시스트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졌다.

공연은 충청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청아한 음색의 소프라노 김성혜가 무대에 올라 'O Mio Bab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Il Bacio(입맞춤)', '마중' 등을 선사했다.

'하모니카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한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은 스페인 환상곡 톨레도, 리베르탱고, 새야새야를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

팬텀싱어 출신의 테너 이동신은 'Il Mondo', '지금 이 순간', 'Nonti scordar di me(날 잊지 말아요)'를 열창했다.

이어 '아시아의 디바' 가수 바다가 합류해 'Beauty And The Beast'를 듀엣곡으로 부르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바다는 또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와 'My Heart Will Go On', '마리아' 등으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충북CBS 박상용 본부장은 "충북CBS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청주시민, 충북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동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믿음 위에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CBS(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는 오는 24일 오후 5시 5분부터 6시까지 '충북CBS 창립 33주년 기념 행복도민음악회'를 녹음 편집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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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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