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관광 중 숨진 한국인 예비신랑…“범죄 혐의점 없어”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6. 22. 22: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한 파리 빌쥐프 루이 아라공 역의 모습. [사진 출처 = 유족제공,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외곽 빌쥐프 지하철역에서 한국인 관광객 남성이 숨진 사건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22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A(36)씨의 사망 경위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10시 사이 파리 지하철 7호선 빌쥐프 루이 아라공역에서 사망했다.

유족은 A씨가 지난 14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이튿날 한국대사관에 연락했다. 이후 대사관은 16일 법의학연구소에서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찾았다.

현지 경찰은 A씨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지하철 선로를 건너려다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이 수사를 마치는 대로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A씨는 회사에서 근속휴가를 받고 홀로 휴가차 프랑스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