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기준 금리 8.5→15%로 인상…"점진적으로 통화 긴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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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가 기준 금리를 기존 8.5%에서 15%로 인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22(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번 결정은 가능한 빠르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튀르키예의 금리가 연말까지 2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노력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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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인플레, 지난해 85%…現 39.59%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튀르키예(터키)가 기준 금리를 기존 8.5%에서 15%로 인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22(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번 결정은 가능한 빠르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이 크게 개선 될 때까지 적시에 점진적으로 필요한 만큼 통화 긴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튀르키예의 금리가 연말까지 2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재선에 성공하면서 경제를 이끄는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시장친화적인 인물로 교체, 통화 정책을 전환하겠다고 시사해왔다.
그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노력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오랫동안 저금리를 옹호해왔다. 그는 한때 고금리를 외국 "이익 단체"가 추진하는 "모든 악의 아버지이와 어머니"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튀르키예는 지난해 말 24년 만에 85%가 넘는 초인플레이션에 몸살을 앓았다. 지난달 기준 인플레이션은 39.59%로 떨어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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