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 품고' 회사 대표 흉기로 찌른 노조위원장, 현장서 체포(종합)

박건영 기자 2023. 6. 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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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책을 받은 것에 원한을 품고 회사 대표를 찌른 70대 노조위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A씨(74)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회사 노조위원장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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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7시2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음식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독자 제공).2023.06.22./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질책을 받은 것에 원한을 품고 회사 대표를 찌른 70대 노조위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A씨(74)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2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음식점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회사 대표 B씨(68)의 복부와 목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는 직원 C씨와 식사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회사 노조위원장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집회 신고를 냈다가 B씨에게 질책받거나,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과정에서 좋지 않은 감정이 쌓이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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