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검 국보 된다...승격 절차 시작

이교준 2023. 6. 22. 21: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숭고한 애국혼이 깃든 약 2미터 길이의 장검이 국보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이순신 유물 일괄' 가운데 칼 한 쌍을 '이순신 장도'라는 명칭으로 국보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칼날에 새겨진 시구가 '이충무공전서'의 기록과 일치해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유물로 가치가 탁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칼자루는 나무에 어피를 감싸고 붉은 칠을 했고, 칼자루를 잡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금속판을 댄 뒤 검은 칠을 한 가죽끈을 교차해 감쌌습니다.

문화재청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순신 유물 일괄'에 요대를 보관하는 나무함을 추가하고, 잔과 받침 유물인 '도배구대'를 '복숭아 모양 잔과 받침'으로 명칭을 변경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이순신 유물 일괄'에 갓 위를 장식하는 옥공예품 옥로 1구, 허리띠 요대와 보관함 각 1건, 복숭아 모양 잔과 받침 등이 포함되게 됩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순신 장도'의 국보 지정 여부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