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서도 출생 미신고 아동 소재 불분명…경찰 수사

이재은 2023. 6. 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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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에서 출생신고 되지 않은 아동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22일 오후 오산시로부터 2015년에 출생한 아동 1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내용의 수사를 의뢰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오산시는 친모 A씨가 2015년 출산한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경찰에 전달했다.

오산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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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출생 아동 1명 출생 불분명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 안 돼
친모, 아이 낳은 적 없다고 경찰 진술
창원·화성서도 사망·유기 의심사례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도 오산에서 출생신고 되지 않은 아동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오산경찰서는 22일 오후 오산시로부터 2015년에 출생한 아동 1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내용의 수사를 의뢰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오산시는 친모 A씨가 2015년 출산한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산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에 넘길 방침이다.

앞서 감사원이 보건복지부를 감사한 결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의료기관에서 출산한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는 223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1%인 23명에 대한 표본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소 3명이 숨지고 1명은 영아 유기가 의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에서는 아기를 낳은 뒤 살해하고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온 친모가 체포됐으며 창원과 화성 등에서도 영·유아 사망 및 유기 의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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