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에 서다' 충북 정체성 찾아"

김영환 충북지사 취임 1주년 기념

김영환 충북지사가 2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대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라는 도정목표 아래, 새로운 충북을 만들기 위한 각종 현안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던 민선8기 김영환 충북호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였지만 대한민국에서 충청북도만이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중심에 서다'를 새 이름으로 선정해 충북의 정체성을 찾고, 도민들께 자존감과 자긍심을 심어드린 것이 가장 보람되고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간 충북도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 제시, 투자유치 31조 원 달성,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노선 확정,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정부계획 반영, 충북창업펀드 1000억 원 조성 중앙투자심사 통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입법 노력 등 충북의 미래 100년을 위한 밑거름을 탄탄히 다졌다. 이밖에도 의료비후불제, 도시농부, 못난이김치, 청남대 숙박 개방 등 충북 최초, 국내 최초, 세계 최초의 혁신적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변화들을 이끌어냈다.

2023년 1분기 말 기준, 6개 사업이 완료 또는 이행되었고, 93개 사업이 정상추진 중으로 대부분의 사업이 양호하게 추진되고 잇다.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지난 3월 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 중이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 후불제는 6월 현재 신청자가 250명을 넘어서며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어려운 투자여건 속에서도 출범 10개월만에 투자유치 30조 원을 달성해 약속한 60조 원의 절반을 넘어서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고, 충북창업펀드 1000억 원 조성 사업은 지난 5월 시동을 건 '충북 창업 노마드 혁신 펀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펀드 조성이 예정되어 있어, 도내 창업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1~5월 출생신고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하였고, 출생신고 증가율 또한 전국 1위 기록했다. 출산육아수당 시행이 출생아 수 반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을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2011년 이후 지속 감소한 이래로 첫 반등이다.

충청북도 새이름 '중심에 서다'를 기반으로 하여 디자인까지 포함된 새이름(BI)과 새얼굴(CI)을 오는 7월 3일 충청북도 브랜드 선포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