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데이터활용 업무 간소화' 위한 아이디어 공모

도와 시·군 비롯한 전국 공무원 대상… 대상 상금 100만 원

2023 충남도 데이터 활용 업무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 포스터.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도는 '데이터 연계·활용을 통한 업무 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다음 달 14일까지 응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반복·고정적으로 발생하는 행정업무 간소화를 통한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앞서 지난해 공모에서 발굴된 '출장 증빙 간편 산출 서비스'는 제39회 지역 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6월 현재 이용 누적 횟수가 10만 회를 넘는 등 전국적인 호응도가 높다.

이외에도 '사업 정산 간편 조회', '수당 지급 간소화', '업무추진비 내역 간편 산출' 등 서비스를 공모전으로 발굴,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도는 이번 공모전에도 기대를 가지는 중이다.

참여 대상은 도와 시·군을 비롯한 전국 모든 공무원이며,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충남데이터포털올담(alldam.chungnam.go.kr)도 충남도청 누리집(chungnam.go.kr)에서 지정된 양식을 내려받아 신청서와 아이디어 기획서 등을 작성, 전자우편(datapolicy3205@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접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 대상 1명에게 1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전승현 도 데이터담당관 "담당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 도민에 대한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공무원 개인적으로는 저녁이 있는 삶,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삶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모작 수상작 중 시스템으로 구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시범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