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김태수 전 보좌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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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김태수 전 정무보좌관이 차기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내정되면서 '보은인사'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23일 충북장애인체육회가 이사회를 열고 차기 사무처장에 내정된 김태수 전 정무 보좌관에 대한 임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보좌관은 이번 이사회 의결을 통과하면 오는 28일 충북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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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김태수 전 정무보좌관이 차기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내정되면서 '보은인사'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23일 충북장애인체육회가 이사회를 열고 차기 사무처장에 내정된 김태수 전 정무 보좌관에 대한 임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보좌관은 이번 이사회 의결을 통과하면 오는 28일 충북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다만 올해 초 김 지사의 산불 술자리 논란과 친일파 발언 등 잇딴 구설 때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내정되면서 '보은인사' 비판은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지역의 한 체육인은 "김 전 보좌관이 사퇴한 이후부터 체육계에 소문이 파다했는데 사실로 확인되니 허탈하다"며 "전문적인 체육인 출신도 아니거니와 장애인 체육인들을 대변할 만한 자격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의 내정은 여러 부분을 고려해 결정한 사안"이라며 "전문인이 아니더라도 외부인의 눈으로 체육회를 쇄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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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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