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 향해 골프채 휘두르며 위협…한밤중 '묻지마 난동'

특수협박 등 혐의 체포…집 침입 시도도
혐의 전면 부인…경찰 "경위 조사 중"

서울 중랑구 신내동 중랑경찰서.2021.9.7/뉴스1 ⓒ News1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한밤 중 모르는 사람을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며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20분쯤 중랑구 모처에서 차 안에 있던 피해자 B씨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집에 들어가려 시도한 혐의도 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협박 등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