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구룡초병설유치원 “아빠 선생님이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재밌어요” [꿈꾸는 경기교육]
이대현 기자 2023. 6. 22. 19:41
학부모 재능기부 일일교사 수업
남양주 구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한명아)이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학부모 재능기부 수업시간을 마련했다.
구룡초병설유치원은 학부모 재능기부 수업 ‘아빠 선생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의 인적자원을 활용,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가정과 유치원의 연계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증대시키고자 기획됐다.
수업에서는 학부모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우리 동네’를 주제로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해 교육하기도 했다.
한 부모는 어릴 때 되고 싶었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무기제조 회사에서 나라를 지키는 무기를 만드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또다른 부모는 농구를 가르치는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고 유아들이 신나게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 유아놀이 체육시간을 진행했다.
유아들은 같은 반 친구의 부모님이 일일 선생님이 돼 수업을 하는 모습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다양한 직업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구룡초병설유치원은 설명했다.
한명아 원장은 “이번 학부모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유아, 학부모, 교사 모두가 서로 존중하는 소통의 장이 돼 의미 있었다”며 “학부모가 교육공동체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유치원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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