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크리스 미들턴, 옵션 포기…자유계약시장 나온다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크리스 미들턴이 자유계약시장에 나왔다.

야후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미들턴이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시장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들턴은 연간 4000만 달러 수준의 선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를 포기하고 자유계약시장에 나왔다. 장기계약을 맺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미들턴은 2013-14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밀워키에서 활약하고 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즈루 홀리데이와 함께 밀워키의 2021 파이널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올스타에 세 번 선정된 이력이 있다.

기본적으로 볼 소유 시간이 간결한 효율성 좋은 득점원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활약은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초 왼쪽 손목 수술을 받았고, 시즌 중후반에는 오른쪽 무릎을 다쳐 18경기를 결장했다. 결국 정규리그 33경기 출전에 그쳤다.

커리어가 말년으로 향하고 있다. 득점력 좋고 효율성도 훌륭하다. 라커룸 리더를 맡을 수 있다. 이런 미들턴을 원하는 팀들은 분명 여럿 있을 터. 그가 자유계약시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게될지 궁금해진다. 베테랑 리더십이 필요한 팀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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