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첫 경기 뉴질랜드전에 총력” 女대표팀, 결전지 시드니로 출국

인천공항/조영두 2023. 6. 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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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대표팀이 결전지 시드니로 출국했다.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개최지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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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공항/조영두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이 결전지 시드니로 출국했다.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개최지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5월 15일부터 소집해 손발을 맞췄고, 6월 초에는 라트비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소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이제 남은 건 실전 무대, 아시아컵이다.

22일 인천공항에서 만난 정선민 감독은 “현지 경기 시간에 맞춰 오전에 본 훈련을 진행하며 적응했다. 준비는 했지만 선수들이 실전에서 얼마나 좋은 컨디션으로 싸워서 이겨내느냐가 관건이다. 부상 없이 훈련을 잘 마치는 게 하나의 과정이었다면 그 과정은 무사히 잘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표팀은 박지수가 복귀하며 완전체가 됐다. 신장 198cm의 박지수는 제 컨디션이라면 아시아 무대에서 적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 2021년 대회 당시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반대로 아시아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이 세대교체를 시작한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이 조금씩 경험을 쌓고 있다. (박)지수가 얼마나 정상 컨디션으로 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괜찮다면 출전 시간이 늘어나겠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첫 경기 뉴질랜드전 1쿼터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변수가 생기든 빠르게 대처를 하는 게 중요하다.” 정선민 감독의 말이다.

이번 아시아컵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린다. 대표팀은 중국, 뉴질랜드,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4위 안에 들어야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중국 1위, 레바논의 최하위가 예상되는 만큼 26일 펼쳐지는 첫 경기 뉴질랜드전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선민 감독은 “2년 전 아시아컵에서는 뉴질랜드를 이겼지만 코로나19 변수가 있었다. 지수가 있긴 하지만 내외곽 모두에서 득점이 나와 줘야 한다. 우선 뉴질랜드를 이기고 지수의 몸 상태도 봐야 한다. 모든 경기를 최선을 다해 이기면 좋겠지만 버릴 경기는 버리고, 몰입해야 될 경기는 최대한 몰입해서 승수를 쌓아야 될 것 같다. 선수들의 체력 또한 잘 조절해서 대회를 치러야하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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