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 건설 공법 재검토...실물모형 검증후 3개방법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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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40%에 머물러 있는 부산 오페라하우스의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부산시가 현재 가장 걸림돌인 '비정형 파사드' 공법에 대해 설계 원안 재검토부터 실물모형 제작에 이르는 철저한 검증에 돌입했다.
다만 세 가지 공법에 대해 각각 동일한 조건으로 검증한 후 최종적으로 공법을 확정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르는 추가 사업비만 67억원에 달하고 공사 기간도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어 향후 책임 소재를 놓고 갈등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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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40%에 머물러 있는 부산 오페라하우스의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부산시가 현재 가장 걸림돌인 '비정형 파사드' 공법에 대해 설계 원안 재검토부터 실물모형 제작에 이르는 철저한 검증에 돌입했다. 다만 세 가지 공법에 대해 각각 동일한 조건으로 검증한 후 최종적으로 공법을 확정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르는 추가 사업비만 67억원에 달하고 공사 기간도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어 향후 책임 소재를 놓고 갈등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부산시 건설본부에 따르면 시는 현재 부산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관련 건축정보모델(BIM) 실시설계와 현장 실물모형 제작을 추진 중이다. 사업 추진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위드웍스가 제안한 '스마트노드' 공법 △원설계자인 인신설계 등이 제안한 '트위스트' 공법 △㈜HJ중공업이 제안한 '폴딩' 공법 등 각각의 제안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페라하우스 공법 검증 기술자문위원회는 비정형 파사드 공법에 대해 설계사가 수정해 내놓은 스마트노드 공법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되 원설계인 트위스트와 시공사가 대안으로 제시한 폴딩 공법도 병행해 추진하라는 결론을 지난해 말 내린 바 있다. 시는 이후 3개 업체 및 건설사업관리단과 수차례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조율한 결과 지난 3월 BIM 실시설계와 현장 실물모형을 제작해 이를 토대로 최종 공법을 확정하기로 했다.
추가되는 사업비는 업체별로 용역 및 발주비 16억5000만원씩 총 49억5000만원에 대한건축학회 구조실험에 16억5000만원씩 66억원이다. 여기에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부실조사 등이 없었는지에 대한 위반사항 조사용역에 추가로 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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