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 끝 일본도 휘두른 70대...피해자 치료 중 사망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6. 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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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서 주차 시비 끝에 발생한 칼부림으로 피해자가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살인혐의로 A씨(7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경기도 광주시 행정타운로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 B씨(55)와 주차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집에 보관하고 있던 ‘일본도’를 가지고 나와 B씨에게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른 손목 부위를 크게 다친 B씨는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가 와 닥터헬기를 이용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B 씨는 오후 3시 17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

살인 미수 혐의로 A씨를 검거한 경찰은 살인 혐의로 죄명을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 씨가 휘두른 진검은 길이 101㎝로, 2015년 소지 허가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네이버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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