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구하라"…포항 영일대 앞바다서 민관군합동 수난 대비훈련

최창호 기자 2023. 6. 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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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22일 영일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포항~울릉 운항을 앞두고 있는 대저페리의 3000톤급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대상으로 민·관·군·경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포항에서 울릉으로 운항하던 엘도라도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날 훈련에는 바크하우스 부산 미국영사관 총영사, 맥커스커 미 해경 중령,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한국책임관 등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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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포항~울릉 항로에 운항을 앞두고 있는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000톤급)를 대상으로 '2023년 민관군합동수난대비훈련' 실시했다.2023.6.22/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22일 영일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포항~울릉 운항을 앞두고 있는 대저페리의 3000톤급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대상으로 민·관·군·경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포항에서 울릉으로 운항하던 엘도라도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1000톤급 함정 등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고, 해군항공사령부와 민간해양구조대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사고 해역에 도착한 해경 연안구조정과 500톤급 고속함 등은 방송을 통해 대피할 것을 알리고 여객선 승무원들과 함께 승객 구조작전을 펼쳤다.

인명구조가 진행되는 동안 해경은 대형 지휘드론과 소화드론을 투입해 불이 난 곳에 소화액을 뿌리고, 지휘드론은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지휘함에 전달하는 것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훈련에는 바크하우스 부산 미국영사관 총영사, 맥커스커 미 해경 중령,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한국책임관 등이 참관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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