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힘들다”..생후 40일 아들 던져 죽게 한 20대 엄마

문영진 2023. 6. 22. 1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어난지 40일 된 아들을 방바닥에 세게 내던진 뒤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20대 엄마가 법정에 섰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첫 재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4월26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서구 아파트에서 생후 40일 된 아들을 방바닥에 강한게 던진 뒤 3시간가량 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태어난지 40일 된 아들을 방바닥에 세게 내던진 뒤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20대 엄마가 법정에 섰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첫 재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재판장이 “피고인도 다 인정하는 게 맞느냐”는 물음에 A씨는 “네”라고 짧게 말했다.

변호인은 앞서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범행인 점을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6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서구 아파트에서 생후 40일 된 아들을 방바닥에 강한게 던진 뒤 3시간가량 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범행할 당시 B군 머리에서 ‘쿵’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B군은 머리뼈 골절과 뇌출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중증 지적장애인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의 호흡이 가빠졌지만 괜찮을 줄 알고 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육아스트레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