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요양병원 노조 파업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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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를 맞은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 노조 총파업이 장기화할 우려가 나온다.
시립 요양병원·정신병원 노사는 22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파업 시작 이후 첫 실질적인 교섭에 나섰다.
시립 요양병원·정신병원 노조는 호봉제 임금제 유지, 해고 조합원 6명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이달 15일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이 시작되자 요양병원 입원환자 약 200명 가운데 30명이 협력 관계인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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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8일째를 맞은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 노조 총파업이 장기화할 우려가 나온다.
시립 요양병원·정신병원 노사는 22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파업 시작 이후 첫 실질적인 교섭에 나섰다.
상견례 성격의 1차 교섭에 이어 이날 2차 교섭도 구체적 논의 없이 원론적인 의견만 주고받은 노사는 오는 24일 3차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측은 현행 근로기준법과 취업규칙에 따른 논의만 나누겠다는 방침이며, 노조는 병원 측 협상안 제시 없이 이견 조율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립 요양병원·정신병원 노조는 호봉제 임금제 유지, 해고 조합원 6명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이달 15일 파업에 들어갔다.
사측은 총파업 당일 직장폐쇄로 맞섰다.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97명 가운데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식당조리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병원의 전체 종사자는 187명이며 조합원 중에서도 필수인원과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파업이 시작되자 요양병원 입원환자 약 200명 가운데 30명이 협력 관계인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 주치의도 함께 파견됐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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