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북강서갑 당협위원장 공모…황보승희 지역은 공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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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지역구였던 부산 북강서갑을 비롯해 공석인 36곳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위원장 공모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떠나 지난해 5월부터 비어있는 국민의힘 부산 북강서갑 당협 위원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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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의원 지역구 중·영도는 보류지역으로
22~25일 공고 후 27~28일 접수
서류심사·면접 뒤 선발…7월 마무리
국민의힘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지역구였던 부산 북강서갑을 비롯해 공석인 36곳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위원장 공모에 착수한다.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사생활 문제로 논란이 된 황보승희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는 공석으로 두기로 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253개 당협 중 40곳이 사고당협"이라며 "지난 8일 구성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는 사고당협 지역 현황을 분석해 총 36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공모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협위원회는 국회의원 지역구에 만들어진 조직으로 총선을 이끄는 뿌리조직이다. 사고당협은 이 당협위원회의 위원장이 공석인 당협을 의미한다.
황보 의원을 비롯한 이준석 전 대표와 태영호 전 최고위원, 무소속이 된 하영제 의원 지역구는 공모를 하지 않는 '보류지역'으로 결정됐다.
국민의힘은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공고를 한 뒤 27~28일 이틀간 접수를 한다.
이후 조강특위에서 서류 심사와 개별 면접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선정한 뒤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조강특위는 7월 말까지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떠나 지난해 5월부터 비어있는 국민의힘 부산 북강서갑 당협 위원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북강서갑 지역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해 5월 1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떠난 뒤 지금까지 비어 있는 상태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북강서갑 당협위원장을 공모한 결과 4명이 응모했지만, "경쟁력 있는 적임자가 없다"며 전원 '부적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지난해 공모해 도전했던 3선의 손상용 전 시의원 등이 이번에도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청문회에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점과 항간에 떠도는 전략공천설 등을 근거로 이번에도 적격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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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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