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비노조 "급식실 노동자 폐암 노출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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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북지부가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에 대한 근로조선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비노조는 22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은 폐암 등 산업재해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학비노조는 "충북 학교의 급식실 조리실무사 배정기준은 123~133명"이라며 "충북교육청은 급식실 노동자의 1인당 담당 인원을 75명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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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북지부가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에 대한 근로조선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비노조는 22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은 폐암 등 산업재해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도내 급식실 노동자 1600여 명이 폐CT검사를 받은 결과 25%가 '양성결절' 판정을 받았고, 6개월 후 재검진에서도 1.6%인 31명이 '경계성 결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 가운데 12명은 폐암의심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근로복지공단의 산업재해 신청 현황을 보면 폐암 등 학교 급식실의 산재율이 전체 노동자의 2.7배이고, 근골격계질환 발생률은 4.8배에 달한다"며 "학교 급식실 노동자 1인의 급식 담당 인원이 다른 공공기관보다 높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학비노조는 "충북 학교의 급식실 조리실무사 배정기준은 123~133명"이라며 "충북교육청은 급식실 노동자의 1인당 담당 인원을 75명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검진 이상소견자나 근무경력 5년 미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폐암 건강검진을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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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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