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비노조 "급식실 노동자 폐암 노출 위험수위"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3. 6. 22.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북지부가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에 대한 근로조선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비노조는 22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은 폐암 등 산업재해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학비노조는 "충북 학교의 급식실 조리실무사 배정기준은 123~133명"이라며 "충북교육청은 급식실 노동자의 1인당 담당 인원을 75명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북지부가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에 대한 근로조선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비노조는 22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은 폐암 등 산업재해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도내 급식실 노동자 1600여 명이 폐CT검사를 받은 결과 25%가 '양성결절' 판정을 받았고, 6개월 후 재검진에서도 1.6%인 31명이 '경계성 결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 가운데 12명은 폐암의심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근로복지공단의 산업재해 신청 현황을 보면 폐암 등 학교 급식실의 산재율이 전체 노동자의 2.7배이고, 근골격계질환 발생률은 4.8배에 달한다"며 "학교 급식실 노동자 1인의 급식 담당 인원이 다른 공공기관보다 높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학비노조는 "충북 학교의 급식실 조리실무사 배정기준은 123~133명"이라며 "충북교육청은 급식실 노동자의 1인당 담당 인원을 75명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검진 이상소견자나 근무경력 5년 미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폐암 건강검진을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