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 경제지표 ‘역대 최고’…“국내 3대 도시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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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민선8기 1년 대구 경제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안 국장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동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총 21개사에서 4조5227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단체는 "달성군 가창면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는 대구시의 일방적인 편입 정책은 가창 주민의 행정서비스, 교육·복지지원 혜택 감소 등 실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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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충분한 공론화 거쳐야”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대구시는 민선8기 1년 대구 경제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안 국장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동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총 21개사에서 4조5227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투자유치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경제성장률 등 지역 주요 경제지표도 회복의 흐름을 보였다는 것이다.
코스닥 시총 3위 기업인 엘앤에프와 국내 1위 차량용 반도체 설계기업 텔레칩스가 대구에 투자를 결정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프랑스 발레오, 미국 보그워너, 세계 최초 AI(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 베어로보틱스 등도 들어설 전망이다.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대구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동기대비 3.8% 상승했다. 이는 전국 경제성장률 0.9%를 웃도는 수치다. 경제성장률은 최근 3분기 연속 전국 성장률을 웃돌았다. 이는 자동차부품,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지역 제조업 생산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이란 게 대구시 설명이다.
산업생산지수와 고용동향, 수출입 등 분야에서도 긍정적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5월 대구 고용률은 61.9%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취업자 수도 역대 최고치인 128만4000명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0.5%p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밝힌 대구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과 공항 후적지 개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본격 추진해 첨단 일자리를 늘리고 대구가 명실공히 국내 3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조재구 남구청장, 대구은행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특강
DGB대구은행은 지난 20일 수성동 본점에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조 구청장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렸다.
조 구청장은 강연에서 "앞으로 10년 뒤면 지방이 소멸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수도권 쏠림과 지방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한 특별법 제정과 함께 국가정책 결정 과정에 지방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은행은 지역 대표 은행으로 각 자치구와의 차별화된 협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남구와는 지난 2021년부터 '남구 외식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먹튜브랑 하는 숨맛꼭질' 유튜브 공모전 실시 등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홍보, 매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대구은행의 신 경영가치 실현을 위한 이날 포럼에는 은행 임원, 본부 부서장 및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충분한 공론화 필요"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달성군 여성단체협의회가 편입 반대 의사를 밝혔다.
협의회는 22일 '가창면 수성구 편입' 심사를 하루 앞둔 대구시의회를 직접 찾아가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단체는 "달성군 가창면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는 대구시의 일방적인 편입 정책은 가창 주민의 행정서비스, 교육·복지지원 혜택 감소 등 실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성군 주민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대구시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아닌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통한 합리적 절차와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최재훈 달성군수와 서도원 달성군의희 의장 등도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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