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파리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BIE 회원국 대표단에 부산 지지 요청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에서 남수단과 독일 대표단 등에게 부산 지지를 당부하는 등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현장 지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현장 지원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제172차 총회는 2030년세계박람회 개최국 선정을 위한 후보지 프레젠테이션과 공식 리셉션으로 진행됐다.

박 도지사는 후보 도시인 부산의 박형준 시장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연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경남 상공계를 대표해 참석한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과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탰다.

박 도지사는 남수단, 독일 등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국제행사를 치른 부산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남도의 지원 의지도 표명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산업 수도이자 부산과 가장 인접한 지방정부"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남의 전시시설 지원, 자원봉사단 구성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우크라이나(오데사)가 후보지에서 제외됨에 따라 2030년세계박람회 후보지는 대한민국(부산)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3개국으로 압축됐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