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역화장장 건립 속도… 종합장사시설 추진위원 위촉
양주시가 민선 8기 최대 역점 사업인 광역 화장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합장사시설 추진위를 꾸리고 건립 모형 등 각계 의견 수렴에 들어가서다.
22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 북부 주민들의 원정 화장으로 인한 시간·정신·경제적 고통을 해소하고 장례, 화장, 안치 등 원스톱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광역 화장장인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선정하고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상황실에서 종합장사시설의 건립 모형과 형태, 부지 선정,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수행할 종합장사시설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의원 2명, 주민 대표 11명, 장사 관련 전문가 5명, 당연직 2명 등 모두 20명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위원회는 원스톱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주민 의견 수렴, 부지선정 심의, 주민지원사업, 부지 선정 평가안 마련 등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종합장사시설 부지 선정은 주민들의 의사가 최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공모 형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선 도내 종합장사시설 현황, 장사시설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 등을 점검하고 지역 내 종합장사시설 건립 당위성과 필요성 등에 공감하며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시는 추진위가 건립 모형과 규모 등을 결정하면 8월 사업 부지 선정을 위한 공고와 심의, 주민설명회, 입지 타당성조사 용역 등을 실시하고 11월 사업 부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 대표들이 위촉된 만큼 전문 역량을 한껏 발휘해 원스톱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적극 나서 주길 부탁드린다”며 “부지 선정부터 주민 설득까지 모든 것을 위원회가 주도해야 하는 만큼 위원들이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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