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15년간 착공 못한 2호선 트램 임기 내 완결”

김경훈 기자 2023. 6.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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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력·추진력·실행력 등 3박자를 갖춘 이 시장은 지난 20일 뉴스1과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145만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라며 남은 임기 중 실현할 시정 현안을 이 같이 제시했다.

이 시장은 "경제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청년들이 이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업용지 500만평+α' 이상 조성과 대기업 유치를 임기 중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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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년] “대한민국 최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
임기 내 목표로 산단 500만평+α·대기업 유치 등 6가지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20일 뉴스1과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스1ⓒ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임기 내 목표로 산업용지 500만평+α 조성과 대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유성복합터미널 조기 완공, 새 야구장 완공 등 모두 6가지를 꼽았다

정치력·추진력·실행력 등 3박자를 갖춘 이 시장은 지난 20일 뉴스1과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145만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라며 남은 임기 중 실현할 시정 현안을 이 같이 제시했다.

이 시장은 "경제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청년들이 이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업용지 500만평+α' 이상 조성과 대기업 유치를 임기 중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기업 유치와 관련해선 "대기업 본사와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조만간 시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 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15년간 착공도 못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민선 8기에는 반드시 완결할 수 있도록 반드시 내년 상반기에 첫삽을 뜰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 이 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2025년 조기 준공,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2025년 시즌 개장 전 준공을 공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0일 뉴스1과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스1ⓒ News1 김기태 기자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와 성과는. ▶취임 이후 일류경제도시 기반인 산단 500만평+α 확충과 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했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확정으로 대전이 K-방산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했고, 7월부터 방위사업청 대전시대를 개막한다. 방사청 연간 예산은 16조 7000억원이며 직원도 1600여명에 달해 이전만으로도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여기에 지난 4월 차세대배터리 선도기업 SK온의 투자유치 확정에 이어 5월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최근에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160만평 지정과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 공모사업 선정, 우주클러스터 3각 체제 연구개발인재양성 특화지구 확정,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160만평 국가산단,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유성 교촌동 나도반도체 국가산단은 대전시 역대 최대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2배, 둔산권과도 맞먹는 수준이다. 미래형 첨단신도시 수준으로 나노반도체와 우주항공, 양자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국가산단 후보지에 관내외 266개 기업이 투자 의향을 밝혔다. 7월 최종 발표 예정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입주기업에게 세액 공제와 투자지원, 공동 인프라와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전이 선정되면 한국형 IMEC인 국가첨단반도체 기술센터까지 구축해 대전을 반도체 기술개발 허브로 만들것이다.

-트램 건설 총사업비 조정 문제는 해결됐는가. ▶취임 이후 가장 바로잡기 어려웠던 트램 건설 총사업비가 지난 4월 19일 국토부와 기재부 예산 협의가 완료됐다. 협의된 내용은 1조4091억원 규모의 총사업비에 대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최종 금액은 KDI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다만 그동안 사례를 볼 때 총사업비는 적정성 재검토 후 일부 감액 또는 증액될 수도 있다. 앞으로 사업의 적정 규모와 효율성 정도를 검토하는 KDI의 검토가 남았지만 원만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연말 예정이었던 착공 시기도 6개월 이상 앞당겨 2028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1년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가.

▶그동안 대전의 2050 미래전략 추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과 정부 정책과 연계한 재원확보 방안 마련에 역점을 뒀다. 전체 87개 공약사업 중 6월 말 기준 완료 또는 예정된 사업은 모두 2건이다. 지난해 12월 옛 대전극장에 음악창작소를 조성했고, 올해 6월까지 장애인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추가로 10여개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만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저소득 한부모가정 가사지원 서비스, 미래두배 청년통장 지원, 청년월세 지원 확대 등 가계부담을 덜어줄 대전형 복지사업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전국 첫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가칭 대전투자청 개소와 제2문학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산업단지 조성, 제2시립미술관 등 문화예술복합단지 건립, 호국보훈파크 조성 등 굵직한 인프라 사업들이 추진될 것이다. 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히 챙기겠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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