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사단 Army Tiger Week 다채로운 행사 열어
휴전 70년, 부대창설 70주년을 맞이한 육군 제25보병사단이 지난해 6월10일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으로 선포된 것을 기념해 23일까지 아미타이거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사단은 지금의 자리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캐치프레이즈를 ‘Army TIGER, 시작의 끝’으로 정했다.
행사는 Memorial Day, Public Day, Familly Day 등 테마별로 진행돼 아미타이거 선포 1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20일 Memorial Day에서는 아미타이거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시범여단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미타이거 초석을 다진 예비역 김용우 대장(제47대 육군참모총장)을 초청해 ‘Army TIGER와 육군의 미래’를 주제로 초빙강연을 실시했다.
21일에는 사단 작전지역인 파주시와 연천군의 적암초교, 백학초교 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Public Day를 진행했다.
22일 Family Day에는 양주·파주·연천지역 유공자회 참전용사와 지역 기관장 등을 초청해 참전용사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비전시장에는 차륜형 장갑차, 정찰드론, 다목적 무인차량 등 아미타이거 미래 전력체계를 상징하는 10종의 장비가 전시됐으며, 미래 전장을 엿볼 수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를 활용한 전투시연이 진행됐다.
참전용사들은 달라진 육군의 무기체계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도 더욱 강해진 국방력에 신뢰를 보내며 국가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단 솔밭터에는 다양한 먹거리장터도 열려 군인 가족과지역 주민들이 장병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다양한 음식을 나누며 군악대와 민간 협연의 고품격 음악회를 관람, 즐거움과 쉼의 시간을 보냈다.
고갑춘 참전용사는 “우리를 잊지 않고 환대해준 25사단 전 장병들에게 고맙다”며 “첨단무기를 바탕으로 늠름하게 임무수행하는 후배 전우들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성진 25사단장(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미타이거 선포 1주년을 기념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25사단이 육군의 미래를 여는 주인공으로서 미래 전투체계 성립이라는 육군의 과업과 전투형 강군 변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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