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처럼 호출하는 ‘고양 똑버스’ 27일부터 정식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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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승객이 버스를 호출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인 '고양 똑버스'를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고봉동과 식사동을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양 똑버스'는 기존의 고정된 노선이나 정류장에 따르지 않고, 승객이 '똑타앱'을 이용해 정류장에 버스를 호출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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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승객이 버스를 호출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인 ‘고양 똑버스’를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고봉동과 식사동을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양 똑버스’는 기존의 고정된 노선이나 정류장에 따르지 않고, 승객이 ‘똑타앱’을 이용해 정류장에 버스를 호출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고양똑버스’는 지난 20일부터 식사동·고봉동 지역 및 주요 거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식사동에 전기저상버스 4대가, 고봉동에 소형승합차 3대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식사동 똑버스는 출근시간대에는 식사동에서 대곡역까지, 퇴근시간대에는 대곡역에서 백마역을 거쳐 식사동으로 오는 노선형으로 운영된다. 이외시간에는 식사동과 주요거점인 원당역·대곡역·백마역·풍산역까지 이동이 가능한 탄력노선형으로 좌석 18명, 입석 22명 등 최대 40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고봉동 똑버스는 지역 내 버스정류장 그리고 주요거점지역인 일산역·풍산역·동국대병원·벽제농협(관산동)을 순회하며 운행한다. 11인승 소형승합차로 노선 없이 운행되며, 똑버스의 진출입이 가능한 지역은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하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똑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7월부터는 여름방학을 이용한 행정체험을 신청한 대학생과 함께 정류장, 마을회관, 어르신 전산교육장, 노인정을 찾아 앱 설치 및 이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는 7월 1일 서해선이 개통되면 대곡에서 소사까지 이동시간이 20분 단축될 예정이다. 8월에는 일산역까지 서해선이 연장 운행되어 이와 연계해 고양 똑버스 이용객이 많아 질 것”이라며 “도시변화에 발맞춰 교통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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