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의원 "국민 갈등 조장 김광동 위원장은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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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이 최근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부정의 발언'과 관련해 '역사 왜곡, 갈등 조정 위원장'이라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피해 보상은 '부정의'라고 망언을 한 김광동 위원장의 발언은 한국전쟁 당시 정부 학살을 정당화한 논리로 , 피해자들을 갈라치고 분열과 증오를 조장했다"며 "역사를 부정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김 위원장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유족회에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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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서 학살 피해 보상은 '부정의' 망언 비판
행안부, 6·10항쟁 의미 망각하고 기념식 불참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이 최근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부정의 발언'과 관련해 '역사 왜곡, 갈등 조정 위원장'이라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피해 보상은 '부정의'라고 망언을 한 김광동 위원장의 발언은 한국전쟁 당시 정부 학살을 정당화한 논리로 , 피해자들을 갈라치고 분열과 증오를 조장했다"며 "역사를 부정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김 위원장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유족회에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6·25전쟁 한국기독교의 수난과 화해'라는 주제 강연에서 "침략자에 맞서 전쟁 상태를 평화 상태로 만들기 위해 군인과 경찰이 초래시킨 피해에 대해 (희생자) 1인당 1억3200만원의 보상을 해주고 있다"며 "이런 '부정의'는 대한민국에서 처음 봤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올해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불참한 정부의 편협한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 비판했다.
이 의원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6월 8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구호로 내건 민간 단체에 대해 후원이나 사업비를 집행한 사실이 없다는 보고를 행정안전부에 했는데도, 행안부는 정부 기념식에 불참했다"며 "민간 단체의 신문광고 하나가 거슬린다고 6·10항쟁 기념식에 불참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편협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6·10민주항쟁 기념식은 지난 2007년 정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후 기념식에는 보수·진보·정부 구분 없이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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