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임誌 '100대 기업' 첫 등극···"테슬라 이을 EV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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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기아가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20일(현지 시간)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맨 위에 기아를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치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기사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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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자' 리스트 최상위 올라
삼성·SK는 '거물' 명단 포함
‘혁신의 힘’
전기자동차(EV) 혁신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기아가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전기차는 물론 목적기반차량(PBV)·커넥티드카·자율주행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린 데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과 SK그룹도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타임은 20일(현지 시간)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맨 위에 기아를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치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기사도 실었다.
타임은 “기아 아메리카는 지난해 EV6를 출시하며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고 대부분의 기간에 미국 EV 판매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며 1위인 테슬라의 뒤를 이을 회사로 기아를 꼽았다. 이어 “EV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최신 기종인 EV9(사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69만 3549대를 팔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는 54만 2423대를 판매하며 사상 처음으로 현대자동차(51만 8566대)를 앞질렀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구매자의 60%가 새로 유입된 고객”이라며 “우리는 전기차 분야에서 가장 존경받는 리더 중 하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우리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은 맞지만 리스차 세액공제 덕분에 부정적 영향을 극복하고 목표 궤도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아 외에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중 ‘거물(Titans)’ 분야에 등재됐다.
타임은 삼성과 SK그룹도 ‘거물’ 기업 명단에 올렸다. 삼성은 최근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에 섰다고 전했고 SK는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는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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