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교육부 'LiFE2.0사업' 운영기관 선정

호원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사업) 광역지자체 연계형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LiFE2.0사업'은 성인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체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호원대는 2년간 2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은 이번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전라북도, 군산시, 전주대와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지역 연계사업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평생학습 혁신 주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성인 전담 과정과 관련 행정조직을 설치하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위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실사구시 365 전북 평생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전북 평생교육 플랫폼 조성 △평생교육 특화대학 지향 △평생교육 공유·협업 지역특화 기업 간 관계 개선 등을 3대 과제로 설정했다.

뿐만 아니라 K-미래인재대학을 신설, 2024학년도부터 성인학습자 전담학과(K-뷰티소재학과, K-푸드창업학과, K-콘텐츠제작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강희성 총장은 "올해 도입된 광역지자체 연계형 Life2.0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일터와 학교와의 순환형 교육 체제를 마련해 성인학습자 선도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