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 경주·울릉·영덕서 성대히 펼쳐져

이영균 2023. 6. 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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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의 청량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벤트가 경주와 울릉, 영덕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7일 경주를 시작으로 7월 8일 울릉, 10월 14일 영덕에서 '경북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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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 연동항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

경북 동해안의 청량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벤트가 경주와 울릉, 영덕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7일 경주를 시작으로 7월 8일 울릉, 10월 14일 영덕에서 '경북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 경주편 포스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오선지'는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다. 

지난 17일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연동항에서 열린 등대음악회에서는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가수 남승민을 비롯해 비스타, 서가비, 박상현, 전석매진 등이 출연했다. 

내달 울릉 촛대바위에서 펼쳐지는 음악회에는 이시영(드러머)과 황태자(트로트), 일렉디바(전자현악기), 류지광(트로트)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오는 10월 영덕 해파랑공원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비파선셋(비파), 페도라솔리스트(성악), 노래가야금야금(가야금&통기타), 케이시(발라드)가 관객을 맞는다. 

이들 3개 공연은 모두 오후 4시부터 시작되고, 누구나 별도 예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열린 등대음악회 포항 공연 모습.
공사는 행사 전 오후 12시부터 바다양초 만들기, 자개모빌 체험, 바다석고방향제 체험, 벼룩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맑고 깨끗한 동해를 마음껏 누리며 음악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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