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 간 관광·문화 교류 특별한 우의다져

▲ 강원특별자치도와 20여년간 관광을 기반으로 우의를 다져온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의 회원국인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관계자들은 22일 강릉 남대천 수리마당에서 열린 교류행사에서 정광열 경제부지사에게 강릉 산불 피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20여년간 관광을 기반으로 우의를 다져온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의 회원국인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가 2023 강릉 단오제와 연계해 관광·문화교류에 나서면서 특별한 우의를 과시했다.

EATOF는 동아시아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와 족자카르타주(인도네시아), 세부주(필리핀), 광닌성(베트남), 튜브도(몽골), 돗토리현(일본), 사라왁주(말레이시아) 등 10개 동아시아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2000년 창립돼 2년 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디안 락시미 프리티위 문화과장과 티틱 술리샤니 관광자원과장 등 대표단은 22일 강릉 남대천 수리마당에서 열린 교류행사에서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에게 강릉 산불 피해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강릉 단오제와 연계해 성대하게 열린 가운데 EATOF 회원국 간 관광·문화교류를 더욱 돈독히 한 자리가 됐다.
 

▲ 강원특별자치도와 20여년간 관광을 기반으로 우의를 다져온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의 회원국인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관계자들이 22일 강릉 남대천 수리마당에서 열린 교류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정광열 경제부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행사에선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특별공연이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 족자카르타주 특별공연단(20명)은 전통 제례를 주제로 한 문화공연 ‘자바의 의식’을 선보였다.

해당 공연은 단오제 기간 중 6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날 EATOF 자문위원으로 이훈 한양대 관광연구소장, 강상국 강릉원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오랫동안 EATOF를 통해 관광 뿐만 아니라 유스·문화 교류를 확대해 왔다”며 “특히 이번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공연팀 파견과 강릉산불 피해성금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관광 외교강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EATOF 2개 회원국인 몽골과 중국은 지난 6월, 손흥민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해 친선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지며 유스·스포츠 교류에 나섰다.

▲ EATOF 2개 회원국인 몽골과 중국이 지난 6월 열린 손흥민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