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문구 붙였다고 징계?… 민주당 춘천시의원 징계위 회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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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나유경 춘천시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붙이고 행정사무감사에 참석(본지 6월 15일자 12면)한 것과 관련 김진호 춘천시의장이 22일 윤리특별위원회에 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회부했다.
이날 본지 취재 결과 김진호 시의장은 "나유경 의원이 행감 중 회의와 무관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절대 안된다'는 문장을 컴퓨터에 부착했다"며 "상임위원장이 경고하고 제거를 요청했으나 듣지 않고 지속해 회의 질서를 문란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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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나유경 춘천시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붙이고 행정사무감사에 참석(본지 6월 15일자 12면)한 것과 관련 김진호 춘천시의장이 22일 윤리특별위원회에 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회부했다.
이날 본지 취재 결과 김진호 시의장은 “나유경 의원이 행감 중 회의와 무관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절대 안된다’는 문장을 컴퓨터에 부착했다”며 “상임위원장이 경고하고 제거를 요청했으나 듣지 않고 지속해 회의 질서를 문란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체 의원의 의견이 분분한데다 국민의힘 측의 의견마저도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운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내 의원들이 징계위 회부에 대해 놀라고 있는 상황이다. 일벌백계를 해야한다는 것에 대해 각 의원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당차원의 회부가 아닌 시의장 개인의 회부”라고 선을 그었다.
나유경 의원은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나 의원은 “회의 규칙을 위반했다는데 고성이나 욕설, 상대 당 의원과 정쟁을 한 적도 없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시민·도민의 걱정을 뜻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망언당’이라는 문구를 붙이고 나왔는데 오히려 그쪽당 문구가 문제되는 것 아니냐”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발언을 노트북에 붙였다는 이유로 징계회부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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