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유일한 특목고 '부일외고', 자사고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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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유일의 특수목적고등학교인 부일외고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일외고는 지난 4월 교육청에 외고 지정 해체 신청서를 제출했고, 시교육청은 지난달 외고 지정 해제를 의결했다.
부일외고는 특목고 지정 해제 이후 자사고 지정을 신청해 내년 신입생부터 자사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외고가 지정 해제를 통해 자사고로 전환한 사례는 부산에서는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용인외고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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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서부산권 유일의 특수목적고등학교인 부일외고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일외고는 지난 4월 교육청에 외고 지정 해체 신청서를 제출했고, 시교육청은 지난달 외고 지정 해제를 의결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교육부에서 특목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심의했다. 시교육청에서 특목고 지정 취소 신청을 하면 교육부는 5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 전환은 단계별로 이뤄지기 때문에 특목고 지정이 취소되면 다시 자사고 전환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사고 전환 역시 교육부로 신청이 접수된 시점부터 50일 이내에 결과가 통보된다.
부일외고는 특목고 지정 해제 이후 자사고 지정을 신청해 내년 신입생부터 자사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부일외고 관계자는 "현재 부산에 있는 광역 단위 자사고는 남학생만 뽑는 동부산권의 해운대고뿐이다"며 "동서교육격차 해소와 여학생들도 입학할 수 있는 자사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고가 지정 해제를 통해 자사고로 전환한 사례는 부산에서는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용인외고 이후 두 번째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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