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5일 새벽부터 '장맛비'…돌풍에 천둥·번개까지 '주의'

오미란 기자 2023. 6. 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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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5일 새벽부터 제주에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중국 상해 부근에서 접근해 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오는 25일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특히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25일 오후부터 밤사이, 26일 오후부터 27일 새벽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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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예상 기압계 모식도.(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주말인 25일 새벽부터 제주에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중국 상해 부근에서 접근해 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오는 25일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이번 비는 27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25일 오후부터 밤사이, 26일 오후부터 27일 새벽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이후에도 제주도 주변에 계속 정체전선이 머물면서 비가 자주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 집중시간과 집중구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장성보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하천, 우수관, 상하수도 관거, 저지대 등 상습 침수구역이나 산지, 계곡에서는 범람과 침수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함께 비가 시작되기 전에는 접근과 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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