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상습정체’ 공도~대덕 확장공사 조속준공 결의안 채택
안성시의회가 상습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공도~대덕 도로 확장 공사 조속 준공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최승혁 시의원은 22일 열린 제21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시의원 8명이 전원 공동 발의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해 해당 공사의 조속한 준공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17년 시작된 공도~대덕 도로 확장 공사는 애초 2020년 준공이었던 사안을 시공업체의 자금력 부족으로 2019년과 지난해, 올해 각각 세 차례에 걸쳐 준공이 지연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공사 수행 능력이 없는 시공업체 선정으로 한 차례도 아닌 세 차례나 공사가 중단 사태를 빚은 만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공사 완공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시는 동서 축 도로망 개선을 위해 38번국도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는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둔 기준을 고수하고 있어 제3,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서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도권에 속한 안성시가 이중 삼중으로 규제를 받아 역차별을 겪고 있으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들어서지 않아 교통 인프라가 미약한 안성시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결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수년에 걸쳐 지연된 현안에 대해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을 느끼며 정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안성시민의 삶과 직결된 국도 38호선 공사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해당 결의문을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조달청장, 안성시장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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