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운명 가를 '숙의형 원탁회의' 준비 박차

박지호 2023. 6. 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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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가속화 등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인 제주들불축제의 존속을 결정할 숙의형 원탁회의가 운영위원 인선 등 준비를 마쳤다.

제주시는 22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이 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7월 중 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일정을 확정하고, 원탁회의 참가단 범위 확정, 토론 전문가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숙의형 원탁회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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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기후위기 가속화 등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인 제주들불축제의 존속을 결정할 숙의형 원탁회의가 운영위원 인선 등 준비를 마쳤다.

제주들불축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4월 2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제주시 관계자들이 올해 제주들불축제 오름불놓기를 위해 설치했던 인화성 조형물을 해체하고 있다. 제주도는 기후위기 흐름에 역행한다는 논란의 중심에 선 제주들불축제의 존속 등을 안건으로 한 숙의형 정책개발청구 심의회를 내달 열 계획이다. 2023.4.27 jihopark@yna.co.kr

제주시는 22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이 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은 시민단체, 법조, 언론, 학계,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로 선정됐으며, 운영위원회는 원탁회의 심의·의결, 토론단 참여규모 선정, 원탁회의 결과 권고안 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강 시장은 위촉식에서 운영위원들에게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주 들불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는데 아낌없는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7월 중 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일정을 확정하고, 원탁회의 참가단 범위 확정, 토론 전문가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숙의형 원탁회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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