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독립된 연구기관 운영 의지 호평
조직에 대한 이해 부족 지적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22일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위원들은 이남호 후보자가 전북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한 경험을 살려 전북연구원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립된 연구기관으로서 운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점도 높이 평가했다.

다만 후보자가 직무수행계획서에 대내외적으로 논의된 적 잆는 연구원 신축 이전, 시·군 전담연구원 배치를 기술한 것과 관련해 연구원 운영 및 조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 현안인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전북특별자치도, 제3 금융중심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이재 인사청문위원장은 "연구원장으로 임명되면 청문 과정에서 제시한 다양한 정책과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전북도지사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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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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