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진주~광양 55.1㎞ 전철화사업 준공…7월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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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진주~광양간 전철화 사업이 완료돼 7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남해안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인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사업 개통식'이 22일 오후 경남 하동군 하동역 앞에서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영선 하동부군수, 김구연 경남도의원,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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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교통편의 증진, 철도수송 효율성 제고 등 기대
[하동=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전선 진주~광양간 전철화 사업이 완료돼 7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남해안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인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사업 개통식'이 22일 오후 경남 하동군 하동역 앞에서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영선 하동부군수, 김구연 경남도의원,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국가철도공단에서 준공한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사업은 국비 1682억 원을 투입해 진주~광양 경전선 55.1㎞를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11월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8년 1월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 2020년 6월 착공해 올해 마무리됐다.
현재 이 구간에는 무궁화열차(디젤)가 운행 중으로 진주~광양 이동에 50분 정도 소요되었으나, 향후 EMU260(전동)이 투입되면 25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노선은 경남과 전남을 연결하는 간선축으로, 경부선, 전라선, 호남선과 연계하여 영호남 교류 촉진 및 화합을 이끌어내는 역할과 동시에 지역주민 교통편의 증진, 철도수송 효율성 제고, 준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 등 국토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전~마산 복선전철(L=51.1㎞) ▲보성~임성리 단선전철(L=82.5㎞) 사업이 각각 2023, 2024년 준공될 예정이며, ▲순천~보성~광주 단선전철 사업(L=122.2㎞) 또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에 있어 경전선 내 주요노선의 광역권 고속철도망이 가까운 미래에 구축될 전망이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진주~광양 전철화사업은 영호남을 직접 연결하는 상징성을 갖는 사업으로, 경남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관광벨트,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큰 역할을 할 것이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다가오는 2026년 국토부에서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주요 철도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경상남도 교통망(도로·철도) 종합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방균형 발전을 위한 철도 노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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