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차별 논란' 박용우 "물의 일으켜 죄송…앞으로 언행 조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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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인종 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K리그1 울산 현대의 박용우가 고개를 숙였다.
박용우를 포함한 5명이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10일 SNS로 인종 차별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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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인종 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K리그1 울산 현대의 박용우가 고개를 숙였다.
박용우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한국프로연맹 상벌위원회에 참석, 약 1시간쯤 소명을 한 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번 일로 반성하고 많이 뉘우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행을 더욱 신중하고 조심하겠다"고 사죄했다.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박용우, 정승현, 이명재, 이규성, 울산 팀 매니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응하지 않고 축구회관을 떠났다.
박용우를 포함한 5명이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10일 SNS로 인종 차별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당시 제주 유나이티드를 5-1로 완파한 뒤 이재명의 인스타그램에서 동료의 활약을 칭찬하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이규성이 이명재의 활약에 대해 "동남아 쿼터 든든하다"고 먼저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었다. 이어 정승현이 "기가 막히네"라고 하자 이명재는 "니 때문이야 아시아쿼터"라고 답했다. 박용우는 "사살락 폼 미쳤다"라는 글을 썼고 팀 매니저까지 "사살락 슈퍼태킁(태클)"이라고 합세했다.
사살락은 지난 2021년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다.
이들이 온라인에서 나눈 대화에 팬들은 충분히 인종 차별로 해석될 표현이고, 함께 뛰었던 외국인 선수에 대한 존중이 결여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명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또한 박용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팀 동료의 플레이스타일, 외양을 빗대어 말한 제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았을 사살락 선수 그리고 모든 팬, 주변인들에게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남긴 바 있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인종차별 관련 언동은 최대 10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를 받을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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