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재개발 신호탄…한남3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 10월 이주 시작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3. 6.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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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높이 22층의 아파트 197개동 5816세대가 들어서는 용산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됐다.

서울 용산구는 한남3구역에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23일자 구보에 이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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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조감도. 용산구청 제공


최고 높이 22층의 아파트 197개동 5816세대가 들어서는 용산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됐다.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주민 이주가 개시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는 한남3구역에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23일자 구보에 이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남3구역은 지난 2009년 구역 지정이 된 이후 2012년 9월 조합이 설립됐고, 2019년 9월에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됐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로부터 관리처분계획까지 4년 3개월이 걸렸다.

한남3구역 일대 전망. 용산구청 제공


해당 구역은 면적이 38만6천㎡에 달하고, 지하6층~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197개 동, 5816세대와 상가 464호, 공원과 학교 등 정비기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토지 등 소유자에게 4069세대가 공급되며, 일반분양은 831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면서 올해 10월부터는 이주가 본격 시작되고, 이후 철거가 진행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3구역은 사업부지 약 12만평, 사업비만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지"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한강 및 남산과 어우러지는 고품격 주거타운이 조성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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