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제2회 버스킹 월드컵' 본선 진출 팀 확정

양준혁 2023. 6. 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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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버스킹 오디션 경연대회인 '광주 버스킹 월드컵'의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다.

광주시 동구는 오는 10월 진행되는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의 총 64팀의 본선 진출팀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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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25개국 64팀 최종 진출…우승 포함 총상금 '1억원'

광주시 동구가 오는 10월 진행되는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의 총 64팀의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대회 참가자가 버스킹을 하는 모습./광주시 동구 제공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세계 최대의 버스킹 오디션 경연대회인 ‘광주 버스킹 월드컵’의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다.

광주시 동구는 오는 10월 진행되는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의 총 64팀의 본선 진출팀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국내·외 음악전문 심사위원들의 영상 심사와 예선심의 평가회를 거쳐 25개국 64팀(해외 44팀·국내 20팀)을 본선 64강 진출팀으로 최종 확정했다.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지난해 첫 개최 이후 세계적인 길거리 음악축제로 이름을 알렸으며 올해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대폭 늘었다.

이에 최종 우승 상금 5000만원을 포함, 시민 참여로 선정하는 인기상 등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대형 글로벌 버스킹 경연대회’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4~5월 전 세계 뮤지션을 대상으로 이번 버스킹 월드컵 접수를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55개국 국내 493팀·해외 299팀 등 총 792팀이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대회에서 45개국, 국내 388팀·해외 151팀이 참가한 것에 비해 참가국과 접수팀 모두 크게 늘어난 규모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해외 참가자 가운데 중 ‘글로벌 음악마켓’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는 팀들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음악마켓인 ‘뭄(MUM)’에서 전통 플라멩코 공연을 선보인 스페인 출신 ‘마리아 깐떼로(Míriam Cantero)’와 스페엔 테네리페에서 열린 대서양 공연예술마켓 마파스(Mapas)에서 주목받은 브라질의 ‘리비아&프레드(Livia & Fred)’ 등 다양한 팀들이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예선 심사 중 국내 참가자들의 쟁쟁한 실력도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싱어송라이터 ‘오헬렌’, 집시 전통음악과 미국 재즈를 융합한 ‘노민수집시 프로젝트’, 재즈와 탭댄스의 하모니 ‘김순영 재즈 탭 팀’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석해 자신들의 음악적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동구는 오는 10월 국내·외 뮤지션을 위한 환영식을 시작으로 10월 3~6일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등 4개 무대에서 현장 라이브로 본선 부대를 진행한다.

이후 10월 7일 최종 선발된 8팀이 라이브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선 무대를 통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심사위원장을 맡은 카를레스 살라 스페인 바르셀로나시 파브라 아이 코츠 총괄 코디네이터는 "올해는 단순한 오디션을 넘어 참가자들의 음악적 역량과 퍼포먼스를 통해 신개념 글로벌 음악축제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다"며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 만큼 전 세계 각국의 어떤 팀이 우승할 것인지 10월 광주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국내·외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의 위상 변화와 명망 있는 음악축제로서 인식 전환을 보여준 역대급 예선 심사였다"며 "오는 10월 광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버스킹의 도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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