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천안함 폭침' '대남통'…북한 김영철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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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과 2019년 북미협상과 남북정상회담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남쪽에서도 익숙한 북한 김영철 전 노동당 대남비서.
'하노이 노딜' 이후 추락해 지난해 사실상 야인으로 물러났던 그가 통일전선부 고문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90년대부터 남북고위급회담의 대표로 참석한 그는 상당한 원칙주의자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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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과 2019년 북미협상과 남북정상회담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남쪽에서도 익숙한 북한 김영철 전 노동당 대남비서.
'하노이 노딜' 이후 추락해 지난해 사실상 야인으로 물러났던 그가 통일전선부 고문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90년대부터 남북고위급회담의 대표로 참석한 그는 상당한 원칙주의자로 전해집니다.
남북화해 무드 중심에 있기도 했지만, 92년 신라호텔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김일성을 찬양하는 '백두산'이라는 시를 읊을 정도로 그는 남측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2008년에는 남측의 육로출입 제한 등을 중심으로 하는 남북관계 차단조치인 이른바 '12·1 조치'를 주도하고, 정찰국장을 지내던 2010년에는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 등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실제 2018년엔 우리 취재진을 만나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 저 김영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1946년생, 77의 나이에 복귀할 정도로 '대남통'으로 인정받는 그의 복귀를 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북한이 '올드보이'까지 복귀시켜 대남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건 확실한데, 그 방향이 대화냐 강경이냐는 건 앞으로 유심히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남우,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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